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 형제가 연초부터 나라 안팎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17일 러시아의 영자신문인 러시아투데이는 ‘리니지2’가 러시아에서 발생한 게이머들간 감정 싸움의 발단이 되어 실제 살인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에서의 결투가 실제로 이어져 ‘살인’과 ‘보복살인’으로 이어졌다.

이어 국내에서 진행된 ‘리니지2’ 정보유출사건 2차 소송에서도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83단독(판사 이현후)는 개인정보유출 2차 소송에서도 1차 소송과 같은 ‘리니지2’ 게임 이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유출한 엔씨소프트에 대해 1인당 1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리니지’ 형제의 맏형인 ‘리니지1’은 사행성 논란에 휩싸였다.

주요 발단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DIY 티셔츠 이벤트’. 유저들의 요구 사항에 힘입어 도입했다는 엔씨소프트 측은 주장과 달리 일명 복권과 같은 사행성이 내제되어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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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리니지1’은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게임 정보 표시에 사행성 아이콘을 부착하도록 권고 받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DIY 이벤트와 추가된 게임 시스템에 사행성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여 사행성을 알리는 정보를 부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23일 정기점검 이후, ‘리니지1’은 접속시 사행성 여부를 알리는 마크가 추가됐다. 단, 이번 결정이 연령 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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