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의 방>

호로: 아파라...(우와, 다시 보니 꽤 심하게 당했네...)

포로: 냐옹~~~

호로: 포로야...약간만 더 힘조절을 해줘. 모처럼 널 깨끗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말이야.

포로: ...냐옹...

호로: (...포로에게 불평을 해봤자인가.)



<기본조작에 관하여>

일단 아래 화면의 신경 쓰이는 곳을 터치해 봅시다..

아무 것도 없을 경우에는 조사를 하여도 반응이 없습니다.

터치를 하면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곳이 조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이콘을 다시 한 번 터치하면 그 장소를 조사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아래 화면을 조작하여 좌우로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십자 버튼을 좌우로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한 채로 좌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중요한 것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포로: 냐옹~~~



[사물을 7번 조사]

아키: 호로~ 여보, 슬슬 아침 먹어요~

호로: (어머니다...벌써 아침 먹을 시간인가 보다.) 네~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눌러 방에서 나간다]



프롤로그 ~새로운 날~



호로: (우와...오늘도 밥맛이 한층 더 별로야...)



<대화 방법에 관하여>

아래 화면에 있는 사람 중에 대화 하고자 하는 인물을 터치해 봅시다.

터치를 하면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아이콘을 다시 한 번 터치하면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대화]

와타루: ...

호로: (아버지는 여전히 묵묵하게 밥만 드신다.)

와타루: 호로, 네 옆에 있는 간장 좀 다오.



십자 버튼을 좌우로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한 채로 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간장 병을 습득]

호로: (간장은 여기에 있구나.) 네, 여기 간장이요.

와타루: 미안하구나.

[어머니와 대화]

아키: 왜 그러니?

호로: 어머니, 거기 소금 좀 줄래요?

아키: 자. 어머? 손에 그 상처는 왜 그런 거야?

와타루: 상처!? 어디서 얻어 맞고 온 게냐?

호로: 네!? 아...이, 이거요? 포로가 한 거에요.

와타루: 뭐야...포로라고...놀래키지 말거라.

호로: (내가 더 놀랐단 말이야.) 목욕 좀 시켜줄려고 했더니 포로가 날뛰어서...

아키: 아하하, 그거 화 낼만 하네. 그 애는 물을 싫어하잖니.

호로: 이제 안 할 거에요.

아키: 그러고 보니...요즘엔 타모츠 도련님이 오시질 않네.

호로: (맞아. 포로는 원래 타모츠 삼촌이 기르던 고양이었지.)

와타루: 돈이 부족하지 않으니까 오지 않는 게야.

아키: 당신도 참...

와타루: 잘 먹었다.



<이동에 대하여>

이동 할 수 있는 곳을 터치하면 아이콘이 표시 됩니다.

아이콘을 한 번 더 터치하면 장소를 옮길 수가 있습니다.

[왼쪽 상단의 계단으로]

호로: 잘 먹었습니다.



<호로의 방>

호로: (또 창문이 열려 있네.)

[창문을 조사]

호로: 포로, 또 밖으로 나갔던 거야? 더러워지잖아.

포로: 냐옹...

호로: 너 왜 그래? 아직 화가 난 거야?

포로: 냐옹~~~

호로: 미안해. 이제 목욕 안 시킬게.

포로: ...냐옹.

아키: 호로, 차 좀 마시거라.

호로: 네~

[식당으로 이동]

타모츠: 조금만 주면 된다니까! 조금만 줘!

호로: (어라? 타모츠 삼촌 목소리야.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와타루: 못 빌려줘. 이제 좀 그만해라, 타모츠.

타모츠: 빌려 줄 때까지 안 갈거야! 그래도 괜찮겠어?

와타루: 이쪽도 사정이 별로 안 좋으니까 너무 기댈 생각 마라.

호로: 어...안녕하세요, 타모츠 삼촌.

타모츠: 어, 호로. 이 구두쇠 같은 너네 아버지 좀 어떻게 해줘.

와타루: 타모츠! 이제 좀 돌아가!

타모츠: 쳇...도대체 왜 저렇게 되어 먹은 거야. 돈 정도는 팍팍 빌려주란 말이지...도대체 당신은 옛날
부터 나를...

와타루: 왜 그러지? 할 말이라도 있느냐?

타모츠: ...두고봐...

와타루: ...

타모츠: ...달이 뜨지 않는 밤도 있다는 걸 기억해둬, 형님.

호로: (어머니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타고 있어...)

타모츠: 실례했구만!

아키: 어머 타모츠 도련님, 차를 타 왔는데.

와타루: 안 줘도 돼.

타모츠: 오늘은 얌전히 돌아가 주지. 또 오겠어!

와타루: ...도대체 저 녀석은 나이를 얼마나 먹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는 걸까...

호로: (왠지 힘드신 일이 많은 것 같아...)

아키: 아, 그렇지! 호로, 여기 사과도 있단다.

호로: 으, 응.

와타루: 그런 것보다...호로, 내일이면 17살이구나.

호로: 네?

아키: 맞아요, 드디어 17살이네.

호로: 가, 갑자기 왜들 그러세요? 갑자기 생일 이야기를 꺼내시고. (도대체 무슨 일이지? 두 분다 갑자
기...) 아, 혹시 선물을 뭘로 줄지 고민하고 계셨다던가?

아키: 선물이라니?

호로: 실은...

아키: 또 새 손목시계가 가지고 싶은 거야?

호로: (으...어머니는 역시 알아차리시는구나!) 그, 그런 소리 말아요! 지금 막 필요한 건 그러니까...

와타루: 여보, 호로에게 언제 [그] 이야기를 해 주지?

호로: 좀 가격이 비쌀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생일이니까 말이야! 내년엔 중요한 시험도 있잖아?

아키: 저는 언제라도 상관 없어요. 비켜드릴 테니 마음껏 이야기 하세요.

호로: 물론 비싼 가격에 걸맞는 멋진 기능들이...

와타루: 당신도 같이 있지. 그럼 내일 이야기 합시다. 빠를 수록 좋지.

호로: 잠깐만잠깐만잠깐만! 스톱! 내...선물 이야기는요?

아키: 호로...

와타루: ...내일 하자꾸나, 호로. 내일 이야기해주마. 네가 17살이 되는 날에.

호로: ?? 뭘 말이에요?

아키: 내일은 일찍 들어오렴. 딴 길로 새면 안된다, 알았지?

호로: 어, 아, 알았어요...그건 알겠는데...선물 이야기는요?

와타루: 자...그럼 잘 자거라.

호로: ...쳇.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셔.

아키: 호로도 비슷하잖니?

호로: 네!? (그런 성격은 닮고 싶지 않아. 조심해야지...)

아키: ...아버지도 고민이 많으신 거란다.

호로: 저도 고민은 많다구요.

아키: 호로...

호로: 모두 내 이야긴 듣지도 않았잖아.

아키: 그렇지 않아, 호로...

호로: 어머니도 내가 몇 번 이야기를 해도 음식 맛이 나아지지가 않고 말이야!

아키: 뭐라고!

호로: 이제 됐어! 잘 자요!!

아키: 호로!



호로가 만난 사람들은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현재의 상황]을 간간히 확인하세요.

게임이 진행되면 그 사람의 상황이 변하는 일도?



[포로를 조사]

포로: ...냐옹.

[침대를 조사]

호로: 하아...잘 자라, 포로...후우...(어머니에게 말이 지나쳤던 것 같아...맞아, 아버지의 이야기가 뭐
였더라?)

와타루: ...내일이다, 호로. 내일 이야기를 하마. 네가 17살이 되는 날에.

호로: (깊이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내일이 되면 들을 수 있을 테니까. 그 이야기가 끝나면 어머니에
게 사과를 하고...음...)



[그날 밤, 호로는 악몽에 시달리고...불이 난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허공에 생긴 이상한 구멍 속으
로 사라지는 꿈을 꾸는데...]

[루리웹 - "申勝"님 글]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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