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픽/사운드
게임을 볼때 가장 먼저 눈에 뜨게 되는 것이 그래픽이죠. 2005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당시만 해도 위닝 시리즈가 조금 더 사실성있고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2008년 피파와 위닝 시리즈의 승자는 단연 피파라고 할 수 있어요. 아직까지 완벽한 선수들의 얼굴을 보여준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지 모르나 위닝과 비교할때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며 다양한 선수들의 표정과 질감 등은 지금까지 축구게임 중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사운드 역시 피파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관중의 함성과 해설가의 중계를 볼때 피파는 최대한의 현장감 재현을 위해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지만, 위닝시리즈는 왠지 사운드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듯 최근 몇년간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고요


2. 로스터
위닝시리즈를 제작하는 Konami가 피파를 넘어서지 못하는 가장 큰 난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센싱 문제에서 비롯됐어요. 전세계 각국의 리그와 구장 및 선수들 로스터를 대부분 독점하고 있는 피파에 비해 위닝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8시리즈에서도 영국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튼햄 핫스퍼의 라이센스만 따는데 그쳤거든요. 물론 위닝유저들이 패치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나고는 하나 그 역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겟죠. 위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Merseyside Red와 London Blue가 어떤 팀인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3. 사실성
아직까지 피파가 위닝을 넘어서지 못한 한가지로 게임플레이 자체의 사실성을 뽑고 싶어요. 피파가 2007/2008시리즈에서 비약의 발전을 했다고는 하나 아케이드성을 더 중요시하는 피파의 특성상 때론 스포츠게임이 아닌 액션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물론 이 아케이드성이 많은 사람들을 쉽게 피파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강점이기도 하지만 축구게임 자체의 묘미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겐 아직까지 위닝의 사실성이 좀 더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위닝 2008의 공의 무게감과 슈팅의 가벼움에 대한 지적도 앞으로 위닝이 풀어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으로 보여요.

 

4. 게임성(조작) 및 전술
위닝이 피파보다 매니아층이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전술과 전략 그리고 게임 플레이 도중 다양한 조작성에 있어요. 손가락 6개가 동시에 다른 일을 하며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과 전술의 수가 피파와 비교해 월등히 많아 게임플레이에 재미와 사실성을 더하는데 큰 몫을 했거든요. 피파 2008에서도 이점을 인식하고 조작성에 많은 경우의 수를 더했지만 아직까지 눈을 즐겁게 해주는 비주얼적요소에서 머물렀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위닝의 슛페인팅이나 루프샷, 슈퍼캔슬 등은 실제 게임에서 활용도도 높고 사실감을 더해주지만 피파의 프리컨트롤과 각종 개인기는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실패의 확률이 높고 비현실적인 감이 없지 않았어요.

 

5. 온라인 플레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플레이 부분에선 꾸준히 투자를 해온 피파가 단연 앞서있죠. 2008시리즈에서는 5v5 온라인 플레이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상 속도 및 끊김현상도 위닝에 비해 현저히 적어요. 사람 대 컴퓨터 게임이 극도로 배척당하는 현재 상황에 피파의 그것은 상당한 장점으로 부각될 것임은 분명하나 위닝에게는 치명타가 아닐수 없겠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름 냉정하게 분석은 한거같긴한데 위닝 vs 피파 라고 한다면 말이 많을것 같아 여기서 줄일게요.^^


내용출처 : http://photoun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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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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