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 특성상 포톤으로 정리하고 후다닥 몹 몰고 사냥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광렙하려는 분들도 보통 광역기 한두방에 정리하고 줍고 빠르게 이동해서 몹을 몰죠.
여기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그라나도는 몹을 죽이는 순간에 경험치가 들어오는것이 아닌
죽은 후에 시체가 펑~(?)하면서 사라지는 순간에 경험치가 들어옵니다.
경험치 습득 거리가 상당히 짧은 편이라는 것이 이 시스템의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동안 크게 신경 안쓰고 사냥했었는데, 이번에 갓 베테를 찍은 캐릭이 있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베테랑 후에는 경험치가 소숫점 이하로 표시되기에 알수 있더군요.

비키의 아라랏트와 위자드의 포톤으로 20마리 가량의 몹을 잡고, 몹이 다 사라질때까지
기다리고나서 이동시에는 소숫점 아랫자리들이 할증택시 미터기처럼 촤라라락 올라가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으나, 몹을 죽인후 바로 이동하여 몹을 몰게 되면 바로 전에 잡은 몹의
경험치를 거의 못먹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시체를 지킬시 20마리 거의 다 들어오나 이동하면 3~5마리 경험치뿐 못먹는 거죠.
경험치 거리 밖에서 사라지는 몹의 경험치는 손실되는겁니다.
액셀 10렙/이속템 20%정도 기준입니다. 이정도는 대부분 다 맞추신다고 생각합니다.

즉, 유료던전처럼 가만히 있어도 몹이 몰리는 지역이 아니라, 몹을 모아야 되는 지역에서
렙업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오히려 몹 사라질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몹을 모는게..
더 빠를것이라는 이야깁니다.

이건 패치가 좀 필요한듯 하더군요. 경험치 사거리를 좀 늘려주는 대안 등 말이죠.
경험치 사라질때까지 기다리면 되지않느냐..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방어 취약한 캐릭들이
몹한테 맞으면서 기다리는 건 쉽지않죠. 그렇다고 스킬 쿨이 짧아서 모인 몹 바로바로
정리되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포럼 - "풍류가인"님 글]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