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금기시되던 주제인 북한이 등장하는 것과 '하프라이프2'에 사용된 소스 엔진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된 YNK코리아의 신작 FPS 게임 온라인 '스팅'이 오는 22일 두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게임의 대략적인 맛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드디어 '스팅'만의 특징이 중점적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테스트 때 지적됐던 피아 식별 문제, 북한의 등장에 대한 당위성 등 문제점들도 다수 개선됐다.

특히, 사실성과 전략성의 강화가 눈에 띤다. 먼저, 게이머의 행동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게이머가 움직이면 주변에 있던 새가 날아가고, 개가 짖어 적에게 위치가 노출되는 것 등이다. 물론 이러한 요소를 미리 제거해 외부에 자신의 위치가 알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대시 기능의 추가와 근접 공격의 다양화도 비슷한 맥락이다. 대시 기능은 단거리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으로, 빠르게 이동해 유리한 지역을 선점할 수 있지만 스태미나를 너무 소진하면 숨소리가 커진다. 근접 공격 역시 약하지만 빠른 공격과 파워는 강하지만 속도가 느린 공격으로 나뉘어져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외에 어두운 곳에서도 적의 움직임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과 플래시 기능이 추가됐으며, 2종의 무기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백팩 시스템이 지원돼 더욱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단, 무기 교체는 사망 후 리스폰 시에만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아 식별 시스템이 변경됐다는 점 또한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지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적을 알아보기 힘들어 어이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잦았으나 이번에는 아군의 이름, 계급, 현재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변경됐다. 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기능이 도입돼 캐릭터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게 됐다.

모드의 경우에는 FPS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팀 데스 매치와 폭파 미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FFA라는 독특한 이름의 모드가 추가됐다. FFA는 Free For All의 약자로 자신 이외에는 모두가 적이 되는 개인전이다. '스팅'은 한 방에 최대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으니 이론상으로는 1:19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킬 수를 올린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진정한 서바이벌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반도와 미국이 무대였던 맵은 중동 지역까지 확대됐다. 특히, 이번 테스트 때 새롭게 추가되는 지하드 맵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국경선 부근의 도시로 기존 맵보다 넓기 때문에 저격과 돌격의 조화가 필요하다. 특히 골목과 작은 건물이 많기 때문에 투척 무기의 활용이 승패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듯 '스팅'의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 때보다 훨씬 많은 콘텐츠가 등장해 '스팅'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독특한 소재로 화제가 된 '스팅'이 게임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될지 이번 테스트 때 직접 확인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Redvir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