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대표이사 조성원)가 개발한 전략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가 오늘부터 부분유료화서비스에 들어갔다.

올해 온라인게임 중 처음으로 지난 9일 오픈베타서비스를 들어간 아틀란티카는 20일이 채 안되어 상용화에 돌입했다.


게임업계는 아틀란티카의 빠른 상용화 돌입에 적지 않게 놀라는 기색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오픈베타를 실시한 아틀란티카가 이렇게 빠르게 상용화에 돌입할줄은 예상치 못했다.

일반적으로 동시접속자수와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유료화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동시접속자수를 언론사를 통해 접했는데 이렇게 빠르게 유료화가 가능하다면 동시접속자수가 4만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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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게임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아틀란티카의 부분유료화에 대한 게임유저들의 반응은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란티카 유저 한바람은 자유게시판에 “아이템샵 둘러보니까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한 흔적이 보입니다. 대박 터뜨리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대부분의 유저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엔도어즈측은 부분유료화 반응이 호의적인 이유에 대해 타 부분유료화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것과 연령층이 19세 이상의 성인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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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턴제시스템의 아틀란티카 

엔도어즈의 조한서 이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부분유료화 가격 정책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했다. 아틀란티카는 동시접속자수가 많기 때문에 경영진 회의에서 많은 유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아이템을 저렴하게 내놓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엔도어즈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부분유료화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자가 게임에 접속해서 확인해 본 결과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 게이머들의 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작년 MMORPG의 대박 기근에 시달렸던 게임업계가 엔도어즈가 개발한 아틀란티카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번 게임업계가 기지개를 펼지 주목되고 있다.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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