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쁜 아가씨가 등장하는 게임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그녀는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이하 '에코온라인')의 모델로 활동 중인 티타냥.

본 기자를 비롯한 많은 게이머들이 그녀의 참하고 예쁜 모습에 푹 빠져버렸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정보는 이름과 그녀가 '에코온라인'의 모델이라는 것이 전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먼저 게임을 플레이 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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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 내에서 자신의 분신이 되는 캐릭터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큰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면에서 '에코온라인'의 캐릭터는 상당히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갤럭시 엔젤' '디지캐럿' 등 예쁜 캐릭터로 유명한 게임들을 만든 일본 개발사 브로콜리에서 개발한 캐릭터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조만간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도 진행될 예정. 또한 단순히 귀엽고 깜찍한 것을 넘어 캐릭터의 개성도 잘 표현해 세 종족 중 큰 특징 없이 가장 평범한 모습의 에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소유했을 것 같은 천사 타이타니아, 귀여운 악마의 모습을 한 도미니언 등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선택하고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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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본적인 코스튬 플레이 외에 뒤에서 설명할 캐릭터의 직업에 따라 겉모습도 함께 변화해 게임을 플레이하며 변화하는 캐릭터를 보면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키워 나가는 육성 시스템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이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에코온라인'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큰 롤플레잉 게임. 하지만 단순히 사냥이나 퀘스트 수행 등으로만 캐릭터를 성장시킨다면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에코온라인'에서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투, 마법, 생산 등 직종별로 마련된 검사, 궁수, 마법사, 사제, 모험가, 상인 등 게이머들은 자신이 원하는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 직업들은 직업 레벨이 10이 되면 더 세분화된 2차 직업군으로 전직을 할 수 있다. 검사의 경우 검, 창, 둔기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소드맨, 검과 창을 이용하며 높은 명중률을 가지고 전투에 임하고 싶다면 펜서로 전직을 하면 되는 것이다. 단순히 직업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화된 육성 시스템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캐릭터의 모습이 지겨워졌다면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라도 오래 보면 질리기 마련.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마리오네트 시스템이다.

마리오네트 시스템은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의 마리오네트로 변신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퀘스트와 같이 특정한 방법을 통해 마리오네트를 획득하면 언제든 마리오네트로 캐릭터의 영혼을 옮겨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겉모습의 변화 외에 마리오네트가 가진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사냥이나 아이템 제조, 탐험 등에서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러한 마리오네트는 곰 인형의 모습을 한 것에서부터 정령, 불사조, 깡통로봇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게이머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마리오네트로 변신할 수 있다.

*영혼의 힘으로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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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사냥에 지쳤거나 다른 게이머와 함께 사냥하고 싶을 때, 빙의 시스템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빙의 시스템은 캐릭터가 무기나 방어구 등에 자신의 영혼을 넣어 캐릭터가 아이템화 되는 것으로, 빙의된 아이템은 기존의 아이템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경험치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빙의를 풀지 않는 이상 빙의된 게이머가 게임에 접속돼 있지 않아도 빙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접속해 있을 때에는 경험치를 공유하는 것 외에 공격받은 대미지를 나눠 갖는 것도 가능해 타 게임들이 지원하는 파티 시스템보다 편리하게 다른 게이머들과 교류를 하거나 함께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빙의는 오른손, 왼손, 상반신, 가슴액세서리 아이템에만 가능하며, 빙의된 아이템은 3개까지 동시에 착용할 수 있다. 잠시 게임을 중지해야 하거나 파티 플레이를 종료하고 접속을 끊어야 할 때, 다른 게이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게임을 끝내는 옛날 방식이 아닌 자신의 영혼을 아이템에 빙의해 다른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돼 보도록 하자.

*SAGA5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마리오네트 변신, 아이템에 영혼을 빙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재미가 들어있는 '에코온라인'에 최근 SAGA5가 업데이트 됐다. 더 넓어진 지역, 편리한 이동 시스템, 신규 아이템 및 퀘스트 등이 추가돼 게임을 더 오랜 시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넓어진 세계와 비공정을 통한 편리한 이동

통카섬과 빛의 탑 상층부 업데이트로 지도가 더 넓어졌다. 먼저 통카섬은 아이언 섬에서 이동할 수 있으며, 공업도시라는 컨셉에 맞게 바닷가에 위치한 각종 공장과 시설들이 기존의 도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특히 비공정 제작 기술의 본거지인 만큼 그동안 불러내기만 가능했던 비공정을 통카섬 기술자를 통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넓은 게임 속 세상을 이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해 빛의 탑 상층부가 추가됐다. 그동안 중간까지 밖에 갈 수 없던 빛의 탑이 22층으로 높아졌으며, 90레벨 몬스터들이 등장해 출입 제한도 90레벨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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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몬스터로 인해 빛의 탑 공략은 더 어려워졌지만 빛의 탑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희귀 아이템과 보상은 게이머들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한 메리트다.

-신규 펫과 마리오네트 추가

이와 함께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고, 부활을 시켜주는 등 게임 플레이에 많은 도움을 주는 펫 캐티의 남성형 살구가 업데이트 됐으며, 인간형 마리오네트 피노가 추가됐다.

또한 다양한 NPC와 직업복, 직업군 별 스킬도 다수 업데이트 돼 게임 속 세상을 모험하는 재미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더 커졌다.

*운영 및 서버 안정화에 더 신경을

이처럼 깜찍한 캐릭터와 함께 SAGA5로 더 많은 즐길 거리가 생긴 '에코온라인' 이지만 아직까지 안정화되지 않은 서버와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운영 부분에 많은 게이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로그인 중 튕긴다는 게이머들과 이번 업데이트 후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는 게이머들이 많았으며, 자동사냥 미 제한,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 미흡 등 체계적이지 않은 운영 방식에 많은 게이머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다양한 거리를 통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좋았으나 게이머들이 아직 신뢰를 갖도록 하지 못한 점은 굉장히 아쉽다.

*해 볼만 하다

이처럼 아직 서버의 안정화와 운영 면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에코온라인' 이지만 그 전에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와 직업군, 영혼을 이용한 빙의, 마리오네트 변신 시스템 등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비록 티타냥의 외모에 홀려 그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 게임을 시작했지만 티타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인 것 같다. 이번에 편리한 이동수단 비공정도 추가되고, 고레벨을 위한 사냥터도 업데이트 됐으므로 빛의 탑 마지막 층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에코온라인' 한 번 달려보면 어떨까?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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