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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기다림…올해 등장 가능성 높아

“드디어 공개됐다.”

좀처럼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던 ‘드래곤볼 온라인’의 실체가 드러났다.

반다이남코 홀딩스 그룹의 반다이코리아와 CJ인터넷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베일에 감춰졌던 ‘드래곤볼 온라인’의 정보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유명 만화 ‘드래곤볼’을 활용한 해외 지적재산권(IP)와 국내 개발력이 더해진 대표적인 작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간 간단한 개념만이 알려졌으나 이날 행사에는 게임 내 다양한 정보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에모토 요시아키 반다이코리아 대표는 “드래곤볼 온라인의 개발은 5년전 야심차게 출발했다”며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캐릭터를 선정하기 위한 많은 검토 끝에 ‘드래곤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대학원 시절 처음 접했던 ‘드래곤볼’을 CJ인터넷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접하게 되어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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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야마 다이스케 반다이남코게임즈 프로듀서는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자의 협력 아래 전혀 새로운 드래곤볼 게임을 제작하고자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 원작 ‘드래곤볼’ 시대로부터 250년 이상 지난 세계를 그리고 있다. 게이머는 ‘드래곤볼 온라인’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수행’이나 ‘드래곤볼 쟁탈전’ 등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개발사 측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개발 초점을 묻는 질문에 “‘드래곤볼’ 원작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맞게 구현하는데 노력을 쏟았다”며 “특히 원작의 다양한 재미요소를 대부분 포함시키고자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의 대표적인 흥미요소로 ‘드래곤볼 수집’, ‘천하제일무도회’, ‘타임머신 퀘스트’ 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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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임머신 퀘스트’는 원작 캐릭터의 활용안으로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개인 및 파티 단위로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서 원작에 등장하는 유명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HTB 스킬’도 소개됐다. 이는 원작의 전투를 온라인게임에서 구현하기 위한 필살기 시스템으로 연속 공격과 시원한 타격감을 더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움직임을 제공한다는 게 개발사 측 설명이다.

캐릭터는 인간, 나메크, 마인 등 3가지 종족에 바탕을 두었다. 인간 종족은 무도가, 기공사, 엔지니어 등으로, 나메크 종족은 전사, 용족 등으로, 마인 종족은 의마인, 대마인 등으로 직업군이 나뉘어진다.

각 캐릭터들은 종족에 따라 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며, 꾸준한 성장을 통해 변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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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은 일반 아이템과 무기아이템으로 구분되며, 아이템에 속성을 부여하는 강화(인챈트) 시스템을 통해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한편 ‘드래곤볼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올해, 일본 서비스는 내년으로 예정됐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을 정하기 위해 기획사 및 개발사와 서비스사가 함께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의 과금체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J인터넷 관계자는 “과금체계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추후 제작발표회 등을 통해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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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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